2020/08/13 19:30

(한국어는 아래를 봐주세요)

「コロナ禍で学校運営する京都・滋賀の朝鮮学校を応援しよう!~教室にクーラーを設置してこどもたちに快適な学習環境を~」のクラウドファンディングが始まりました。

多くの朝鮮学校には、今、クーラーがありません。

京都朝鮮第一初級学校への襲撃事件のとき、朝鮮学校の裁判を支援する会は、「こるむ」というニュースレターを発行していました。その時の表紙には毎回、朝鮮学校の子どもたちが描いた絵を載せていました。

今でも忘れられません。ニュースレターの第1号の表紙に載っていた絵は、「通学路すごろく」という名前がついていました。すごろくの「上がり」に描かれている学校は、いっぱいの星に囲まれて輝いていました。この絵を修習生に見せたら、「信じられない、学校が輝いてるなんて信じられない」と繰り返し言っていました。

子どもたちは、学校が大好きなんだな、それは、先生や職員の方が学校の子どもたちに深い愛情を注いでいるからなんだなと、私は、その絵を見ながら強く思ったのです。

けれども、学校は、子どもたちへの愛情だけでは回っていきません。
学校を教育をするにふさわしい環境を整えるには、お金がかかります。
この間、朝鮮学校は、高校授業料無償化や幼保無償化から排除され、地方自治体の補助金が廃止、縮小されてきています。

京都では、朝鮮学校への補助金の使い道は学校教材に限られており、設備に回すことが出来ません。子どもたちの送迎バスや、割れた窓ガラスの補修もできませんし、もちろんクーラーを買うことも出来ません。

子どもたちは、この猛暑が続くなか、クーラーなしで勉強や課外活動をしています。子どもたちの健康は大丈夫なのだろうか、と心配になります。

子どもたちが、安全で快適に勉強や課外活動が出来るように、クーラーを送りたい、それがこのクラウドファンディングの目的です。私も、市民として朝鮮学校の教育を支えたい。多くの市民で朝鮮学校を支えていきましょう。


아이들이 사랑하는 조선학교를 시민으로서 응원하고 싶다 (변호사 코우타키 히로코)

‘코로나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토와 시가의 조선학교를 응원합시다! ~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쾌적한 학습환경을~’ 크라운드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조선학교에는 아직도 에어컨이 없습니다.

교토조선제1초급학교 습격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선학교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은 ‘코로무’라고 하는 뉴스레터를 발행했습니다. 그때 매번 조선학교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표지에 실었습니다.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제1호 표지에 실린 그림은 ‘통학로 주사위 놀이’라는 제목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주사위 놀이판의 ‘제일 위에’ 그려진 학교는 수많은 별에 둘러싸여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 그림을 수습생에게 보여 주었더니 ‘믿을 수 없네요. 학교가 빛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매우 사랑하고 있구나! 그건 선생님이나 직원 분들이 학교 아이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득 부어 주어서구나라는 생각이 그 그림을 보면서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애정만으로는 학교가 할 수 없는 게 있습니다.
학교를 교육하기 좋은 환경으로 정비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요사이 조선학교는 고등학교 수업료 무상화나 보육원 무상화에서 배제되었고 지방자치체의 보조금이 폐지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

교토에서는 조선학교 보조금의 사용처가 학교 교재에 한정되어 있고 학교시설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통학버스나 깨어진 유리 보수는 물론이며 에어컨을 구입할 수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컨 없이 공부나 과외활동을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괜찮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와 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에어컨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이 클라우드 펀딩의 목적입니다.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선학교의 교육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많은 시민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조선학교를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