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3 22:10

弁護士の豊福誠二と申します。
2021年8月30日に発生したウトロでの放火事件について、被害者側弁護団代表をしております。

私は、ウトロという地域は、「日本に在日朝鮮人がなぜいるのか」という、とても大事な歴史上の事実がまるごと保存されているとても大事な地域だと確信しています。
1910年の日韓併合後、朝鮮半島は(台湾もそうですが)地図上で赤く塗られていました。日本になったのです。朝鮮半島の人々は強制的に日本人にさせられました。
故郷の土地を政府に取り上げられたり、よい仕事があると騙されたりして(国家総動員法施行後は強制徴用も)、朝鮮半島出身者は、安い労働力として日本に連れてこられて奉仕させられました。
京都飛行場建設のために半島出身者が集められた者たちの住処がウトロだったのです。

敗戦後の日本は、日本にとどまっている朝鮮半島出身者の国籍を、選択の機会も与えず、一律に奪ってしまいました。これが在日朝鮮人の始まりです。
そして、日本は、自らの責任において集めたはずのウトロの朝鮮人労働者の住居について何らの手当もせず放置しました。
その結果、ウトロの住民たちは長年に亘って不安定な地位におかれ続け、行政による当然のサービスも受けられなかったのです。
これらの歪みはすべて日本の側の問題です。

日本に住む市民が、戦争とその責任を忘れず、将来にわたって近隣諸国との友好を保つためにも、ウトロの平和祈念館は大切な施設になるはずです。

この平和祈念館の開設が、費用の不足が理由で、危ぶまれているとのことです。
これは大変です。ぜひ、あなたのご協力をお願いします。



변호사 도요후쿠 세이지라고 합니다.
2021년 8월 30일에 발생한 우토로 방화 사건의 피해자 측 변호인단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우토로라는 지역이 ‘왜 일본에 재일교포가 있는가'라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확신합니다.
1910년 한일강제병합 이후 한반도는 (대만도 그렇지만) 지도상에서 빨갛게 칠해져 있었습니다. 일본이 된 것입니다. 한반도 사람들은 강제로 일본인이 되었습니다.
고향 땅을 정부가 빼앗거나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속였고 (국가총동원법 시행 후에는 강제징용도), 한반도에서 온 사람들은 값싼 노동력으로 일본에 끌려와 혹사 당하였습니다.
 교토 비행장 건설을 위해 한반도에서 온 사람들의 주거지가 우토로였습니다.

패전 후에 일본은 선택의 기회도 주지 않고 일본에 머물고 있는 한반도 출신자들의 국적을 일률적으로 빼앗았습니다. 이것이 재일코리안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자신들의 책임으로 모은 우토로 노동자들의 주거를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방치했습니다.
그 결과 우토로 주민들은 수년간 불안정한 상황에서 당연히 누려야 할 행정 서비스 조차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부조리는 모두 일본측의 문제입니다.

일본 주민들이 전쟁과 그 책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이웃 국가들과의 우호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우토로 평화기념관은 소중한 시설이 될 것입니다.

이 평화 기념관의 개설이 비용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위기에 놓여져 있다고 합니다.
이는 큰 문제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