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19:33

(한국어는 아래를 봐주세요)

弁護士の豊福誠二と申します。

私が朝鮮学校と関わる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は、思い出したくもない、2009年の悲しい事件でした。
悲しい事件がきっかけではありましたが、何度も朝鮮学校に足を運んでいるうちに、屈託のない子供たちの姿や、なんとか自分たちの学校を維持運営していこうとする父母の熱意に触れ、どんどん学校(ハッキョ)のファンになっていきました。

朝鮮学校は、同胞たちのパワーと愛(そして国籍を問わない市民たちの善意)に溢れた、すばらしい学校なのですが、設備という点においては、日本の国家予算を投入してもらえておらず、不足があったり老朽化が目立ったりと厳しい現状に立たされております。

学校という設備は、警察や消防などと同様、それ自体富を生まない公共財です。学費だけでは到底維持でき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学校の先生の給料をはじめ、設備の入れ替えなど、お金はたくさんかかるのです。日本の学校であれば、たとえ私学であっても生徒一人あたり年間数十万円から100万円程度の私学助成金が投入されるのですが、朝鮮学校の場合、これは全くもらえません。

地方自治体から補助金の援助がなされていますが、その額は私学助成金に比べればごく僅かですし、この僅かな補助金ですらカットしている自治体が多いこともみなさんご存知でしょう。また、朝鮮学校は高校無償化・幼保無償化の制度からも取り残されてもいます。経済的には恵まれているとはとてもいえません。

ときどき、日本人の税金をどうして朝鮮学校に渡す必要があるのだ、と言う人もいるのですが、税金は日本人だけから取っているわけではないことを、どうしてわかっていただけないんでしょうね。

私は確信しています。朝鮮学校やブラジル人学校のような民族学校があって、そこで子ども達がよい環境で学ぶことは、そこに子どもを通わせている家族や民族だけではなく、日本という国家全体の利益に沿うことです。

近年の酷暑は異常であり、京滋における小学校のクーラー設置率はほぼ100%となっています。そんななか、京都朝鮮第二初級学校と滋賀朝鮮初級学校には、クーラーがないのです。

今回のクラウドファンディングは、クーラー設置という、あまりに地味な目的を掲げています。予算の圧倒的に足りない中、子どもたちの学習環境を整えるにはこの方法が一番だと、こっぽんおりで着想したことです。みなさんのお財布の中から、無理のない範囲で、クラウドファンディングにご協力いただけないでしょうか。それは子ども達の健やかな成長の源泉となることでしょう。


민족학교의 존재는 일본전체의 이익 (변호사 토요후쿠 세이지)

변호사 토요후쿠 세이지라고 합니다.

제가 조선학교를 알게 된 계기는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2009년의 슬픈 사건이었습니다.
이 비통한 사건으로 조선학교와 연을 맺게 되었지만, 조선학교를 자주 방문하면서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과 어떻게든 자신들의 학교를 유지하고 운영하려는 학부모님들의 열정을 접하면서 점점 조선학교의 팬이 되었습니다.

조선학교는 동포들의 힘과 사랑 (그리고 국적을 불문한 시민들의 선의)이 베어있는 훌륭한 학교지만, 학교 시설은 일본의 국가 예산의 지원을 받지 못하여 부족한 시설이 많고 노후화가 매우 눈에 띄는 열악한 상태에 놓여져 있습니다.

학교라는 시설은 경찰서나 소방서 등과 마찬가지로 부를 창출하지 않는 공공재입니다. 학비만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들의 월급부터 학교시설 교체까지 매우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일본의 학교라면 사립학교라도 학생 일인당 연간 수 십 만엔에서 100만엔 정도의 사학조성금이 투입되지만 조선학교의 경우에는 이를 전혀 받지 못합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이 있지만 그 액수는 사학조성금에 비해 터무니없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보조금조차도 없는 지자체가 많은 것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더욱이 조선 학교는 고교 무상화와 유보 무상화의 제도에서도 제외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때로는 일본인의 세금을 왜 조선학교에 주느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세금은 일본인만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모를까요. 

저는 확신합니다. 조선학교나 브라질학교와 같은 민족학교에서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배우는 것은 그 곳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가족이나 민족 뿐만이 아니라 국가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최근의 무더위는 이상할 정도로 극심한 상태입니다. 교토나 시가에 있는 다른 초등학교의 에어컨 설치율은 거의 100%입니다. 그럼에도 교토조선제2초급학교와 시가조선초급학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에어컨 설치라는 작은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산이 너무나도 부족한 가운데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으로 꽃봉오리가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적인 여건 가운데 부담이 없는 선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협력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그 마음은 아이들의 성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